성장일기

 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개발직종에서도 어떤분야가 있는지 몰랐다. 따라서 일단 어떤분야가 있는지 찾아보고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구글 유투브등을 이용하여 찾아보았는데 크게 웹 프론트, 백엔드, 안드로이드, ios, AI분야로 찾을 수 있었다. AI쪽은 전문성을 많이 요구하고,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웹 프론트/백, 안드로이드/ios로 중에서 생각했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개발이라는걸 쉽게 생각했지만, 이때는 웹에서 프론트와 백엔드가 뭔지 처음 들었고 뭔지도 몰랐다. 따라서 웹 프론트와 백이 무엇인지부터 찾아서 공부했다. 워낙 잘 설명되어있는 구글자료들과 유튜브영상이 많아서 개념을 알 수 있었지만, 직접 해보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에 찝찝함이 남아있었다. 사용되는 언어와 기술들을 알아보았는데 각언어와 프레임워크가 워낙 많아서 이걸 다 언제공부하고, 또 어떠한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웹 프론트 부분은 html, css, js, jquery, typescript, react, vue, angular등등 웹 백엔드 부분은 java+spring, python+django, flask, ruby+rails 데이터베이스는 mysql, oracle, mariadb등등 이러한 것들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막막하기만 했다.

 

 일단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웹 프론트 부터 공부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했고, 간단한 프론트단 웹페이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뭔가 내가 생각한 프로그래밍하고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생각해내고, 알고리즘을 짜고, 그걸 구현함으로 인해서 재미를 느꼈는데 웹 프론트 부분은 뭔가 보여지고 동작하는 부분에 초첨을 둔 프로그래밍이라서 재미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나는 한번 무언가에 꽂히면 그거에 몰두하는 스타일인데 공부 능률도 올라가지 않았고 금방 지치게 되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코틀린과 안드로이드스튜디오를 사용하여 아주 간단한 어플같은걸 만들어봤는데 이역시 웹 프론트 부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뭔가 개발하고 공부하는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재밌지가 않았다.

 

 그래서 백엔드 개발은 어떨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떤 언어와 프레임워크로 공부해야하는지 몰라서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의 채용공고를 찾아봤다. 이왕하는거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스택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 채용공고를 보자마자 그냥 '자바+spring이구나'라고 결정하게 되었다. 나는 어떠한 기술에 입문하는데는 인강이 제일 효율도 좋고 괜찮다고 생각하여 관련 인강을 찾아보던중 인프런에 김영한님 스프링 입문강의를 찾게 되었다. 이분이 누군가?하고 봤더니 배달의 민족 개발팀장님이라고 하셨다. 이걸 보자마자 흥분되기 시작했다. 나는 나중에 우테코에 가기를 목표로 두고있는데 우아한 형제들의 개발팀장님이 해주시는 강의라니 게다가 입문과정이 무료였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강의를 들었다. 다 듣고나니 '이게 내가 생각한 프로그래밍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강의가 궁금해졌고, 빨리 자바와 스프링을 이용하여 개발은 해보고싶단 생각에 김영한님 로드맵과정을 통째로 결제해버렸다. 한달? 두달? 안되는 시간에 로드맵과정을 다 수강해버렸다. 확실히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생각한 프로그래밍이란 생각에 공부 능률이 엄청 올랐다. 처음 프론트엔드 공부를 할때는 내가 직접 프론트단부터 백단까지 다 잘해보자!라는 생각이였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한분야만 제대로 하기에도 벅차다고 생각했고, 경험을 해보니깐 나는 백엔드 개발자가 맞다고 생각하여 백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두게 되었다.

 

 여러 분야를 공부해보니 혼자서 다하고, 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꼈고, 따라서 여러 사람들과 분야를 나눠서 개발하는 협업 과정이 되게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후 프론트와 백으로 나누어서 개발하는 프로세스 과정을 경험하고, 공부하고 싶어서 팀 프로젝트를 같이 할 팀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같은 과에 보안쪽 보다는 개발에 관심을 두고있는 동기들을 모았고, 프론트2명과 안드로이드1명이 지원했고, 백엔드는 지원자가 없어서 처음에는 백단 개발과정 전체를 혼자 해보는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하여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처음 토이프로젝트 주제의 목표는 프론트와 백단을 나눠서 개발과정과 협업과정을 경헙해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간단한 회원가입, 로그인, 리뷰, 좋아요 기능이 있는 도서관리 홈페이지를 주제로 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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